작년부터 눈독 들이고 있었던 직업체험키트인 플립박스(flip box)이에요.

플립박스는 치과의사, 사육사, 과학수사대, 경찰관, 산부인과 의사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문제해결력을 기르기 위한 과제로 구성된 홈 직업체험키트인데,

키트만 구매하셔서 집에서 엄마랑 해도 되고

1대1 온라인클래스(줌 수업)으로

아이 성향에 맞게 배정되는 튜터와 함께 할 수도 있어요!

4세 이상 친구들부터 가능한 키트가 있구요.

지아는 가장 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하는 치과의사 키트를 진행했는데요.

충치가 생긴 아이에게 마취주사를 놓고 충치 치료를 한 후

불소 도포까지 해야하는 주어진 과정들을 스스로 해냈어요!

(엄마 손 1도 안 갈 정도로 큰 우리 지아 세상 기특..🥲)

치과 장난감처럼 흉내내기가 아니라

주어진 미션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수행하면서

문제해결력을 키우는게 주목적인 플립박스!

아직 충치가 없어서 치과 치료를 받아본 적이 없기에

모든 것이 낯설었을텐데, 치료 과정을 통해

까만 충치가 진짜로 없어진 것이 정말 신기했다고 하더라구요!

지아가 스스로 잘 해낼 수 있도록 온라인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옆에 계신 것처럼 튜터분이 어찌나 지아 말에 귀 기울이고 반응해주시던지, 감동적이었어요!

둘째 채은이가 아직 어리다보니

야외로 체험하러 다니기 정말 힘들었는데,

집에서 이렇게 할 수 있으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다음번엔 지아가 좋아하는 발레무용가 해줄까해요!